| 기타
  • 목록
  • 국민 중 10명 중 9명, “인생 의미 있다”
  • 이혼, 응답자 중 68% “할 수 있는 일”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인생의 의미에 대해 긍정하고 있고 10명 중 8명은 철학은 공부하기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503명을 개별 인터뷰를 통해 조사 결과를 담은 자료집 ‘한국인의 철학’을 발간하면서 18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 인생이 얼마나 의미 있다고 혹은 의미 없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28%는 ‘매우 의미 있다’고 답했으며 62%는 ‘어느 정도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인생이 전혀 의미 없다’ 0.4% ‘별로 의미가 없다’는 8%에 불과해 한국인의 10명 중 1명 정도만 인생의 의미를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족관에 관해서는 ‘집안의 남자 어른이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는 항목에 대해서는 ▲그렇다 47% ▲아니다 50%를 나타냈다.

    결혼관에 대한 설문에서는 혼전 동거에 대해 ▲반대 54% ▲찬성 40%를 나타냈지만 20대 중에서는 찬성이 54%로 반대보다 많았다.

    특히 이혼에 대해서는 68%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30%)보다 두 배 이상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철학과 윤리의식의 관련성에 대해 ▲밀접한 관련이 있다 10%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57%로 한국인 10명 중 7명은 철학과 윤리의식의 관련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 대상자들에게 철학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2개까지 복수`응답하도록 한 결과 ▲점11% ▲운명·운세 2% ▲관상 2% ▲철학관 2% 등 점 관련 연상이 21%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서울대 철학과 황경식 교수는 이번 주요 조사 결과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철학이 가시화된 예가 유일하게 철학관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철학에 대한 오해가 생긴 것이다”며 “하지만 과거 우리 사회의 점술은 일반인들의 삶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카운슬러 역할도 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관련기사
      ▶ 중국 산동선 노선 '유류할증료' 반값 할인
      ▶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놓고 내리는 물건 10년 연속 '가방'
      ▶ GSK 김종호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