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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내시경 겁내지 마세요"…수면내시경으로 불편함 없어
  • 소아 소화기 질환의 진단에 반드시 필요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소아에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해 내시경을 해보자고 하면 아이들도 내시경을 하느냐 하며 놀라는 부모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18일 가천의대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는 소아내시경은 반드시 필요한 검사방법이고 환아에게 소아내시경을 할 경우 수면내시경으로 검사를 받게 돼 큰 불편함이나 부작용 없이 시행할 수 있으므로 먼저 겁부터 먹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건강검진 시에도 위내시경 정도는 기본 검사에 포함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내시경 기구가 점차 소형화되고 소아용이 개발되면서 소아에서 내시경 검사 곧 위장관 내시경술은 소아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검사법으로 자리잡았다.

    소아에서도 내시경이 필요한 경우는 우선 가장 흔한 만성 재발성 복통이다.

    복통과 함께 구토, 설사, 잠혈변 등이 동반된다든가 야간 취침중 복통이 발생했던 경우나 복통의 횟수와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 및 체중이 감소되거나 복통으로 잦은 학업장애 등 일상생활의 지장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또한 급성 복통의 경우도 내시경이 필요하다. 급성 약물 손상 또는 장기간 약물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손상을 평가하기 위해 위내시경을 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원인이 불명확한 구토증이나 만성 주기성 구토증도 위내시경의 적응증이 될 수 있으며 장출혈도 복통과 함께 소아 위내시경의 가장 중요한 적응증이다.

    또 연하곤란이나 심한 오심 등의 복부나 흉부 불편감이 있는 경우 상부 위장관 조영술에 이어 위내시경이 시행될 수 있다.

    이밖에 상부 위장관 이물질 제거 시나 만성적인 설사가 있을 때도 소아내시경이 시행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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