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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외품 10건 중 6건은 염모제로 허가
  • 식약청, '2010년 의약외품 품목허가 현황' 발표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지난 한해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약외품 허가 현황 분석결과 염모제 허가 건수는 1218건으로 2009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허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염모제의 허가 건수가 예년보다 다소 감소한 것이기는 하나 신제품 개발시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하여 허가를 받아야 하는 염모제의 특성상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의약외품에 대한 2010년도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염모제 1,218건(57%), 위생용품 324건(15%), 치약제 214건(10%), 살충제 151건(7%), 살균소독제 112건(5%), 양모제 41건(2%)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의약외품의 허가(2141건)는 2009년(2,391건)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며 이는 수입품목허가(522건)가 2009년(513건)보다 증가폭이 미미한 반면 국내 제조품목허가(1619건)가 2009년(1879건)보다 약 200여 건이나 감소한데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대비 허가 건수가 증가한 의약외품으로는 치약제와 살충제가 유일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식약청은 살균소독제의 경우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이후 꾸준히 많은 허가 신청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도 구제역, AI 등의 발병이 확대됨에 따라 인체에 대한 소독제 사용 수요가 함께 증가해 이와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2005년과 2010년을 비교하였을 때 살균소독제와 양모제의 비중이 다소 증가했으며 특히 양모제 허가 건수 증가는 최근 노령화와 외모에 관심이 증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탈모 방지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06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도 최근 몇 년간 증가추세에 있어 2009년도에는 수출실적 1억불을 돌파해 처음으로 의약외품 무역수지가 흑자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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