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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풀무원 라면 시장 도전장, 농심측 "선의의 경쟁 하겠다"
  • 풀무원, "라면 업계 3위 달성하겠다"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풀무원이 라면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라면시장 판도가 바뀔지 동종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7일 풀무원은 웰빙면인 생라면 ‘자연은 맛있다’를 출시해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힌 가운데 냉장보관이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생라면이 출시돼 라면시장 판도가 바뀔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AC 닐슨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라면시장은 연간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농심이 68%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이어 삼양이 13%, 오뚜기가 10.5%, 한국야쿠르트가 7.1% 순이다.

    이에 대해 풀무원측은 "공격적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라면시장에 돌풍을 일으켜 내년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의 생라면 진출로 현재 업계 점유율 상위권인 농심·삼양·오뚜기 등으로 이뤄진 라면시장 판도가 바뀔것인지는 향후 지켜봐야 할 사안이다.

    라면업계 점유율 1위인 농심 관계자는 "기름에 튀기지 않았다고 해서 무조건 웰빙 라면이라고 보는 것은 과도한 일반화다"며 "하지만 시장의 파트너로서 시장 파이를 키우고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측면에서 풀무원의 새로운 제품 출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이 생라면을 출시하며 업계 3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펼친 데에는 새로운 공정 방법에 따른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기존에 생라면은 냉장 보관해야 먹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제조공법을 다르게 해 냉장보관 필요 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제품의 제작공법은 기름에 튀긴 라면과 달리 '바람건조공법'으로 고온에서 단시간에 건조시켜 생면으로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풀무원측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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