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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BB크림 위조, 밀수출하려던 일당 '적발'
  • 정품 시가 36억원 상당, 중국내 한류붐 이용해 밀수출 계획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의 BB크림을 위조해 중국에 유통시키려던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국내 유명 화장품 업체의 BB크림을 위조해 밀수출하려던 일당을 검거해 이중 A씨(42) B씨(40)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C(46)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종전환을 모색하던 성인용품 판매자 A씨는 자금을 대고 화장품 제조사들을 통해 제조를 담당한 B씨는 C씨에게 위조 상표가 부착된 튜브를 제작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내 한류붐을 타고 유행 중인 한국산 화장품 상표를 붙여 밀수출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제작한 위조 BB크림은 ‘K사’ 11만6792개, ‘N사’ 1만2544개 등 총 12만9336개로 정품시가는 36억17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정품시가 11억4700만원 상당의 위조 BB크림을 3만8510개 제품화해 보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전량을 모두 압수해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국내 화장품을 위조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국내에서 직접 위조제품을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대해 경찰관계자는 “저렴하다고 위조화장품을 구입해 사용할 경우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며 “반드시 믿을 만한 유통점을 통해 구입하여 피해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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