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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팥빵 가격은 같은데 중량 '크게 줄어'
  • 중량 20%~30% 감소, 국제밀 가격 불안 조짐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추운 겨울철 국민들의 대표간식으로 꼽히는 단팥빵이 가격은 오르지 않았으나 중량이 크게 줄었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1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시중의 마트나 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단팥빵의 최근 2년간 가격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중량은 20~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개 브랜드 중 현재 ‘옛날단팥빵 240g’의 가격은 최저가로 유일하게 1천원 이하였으나 나머지 5개 제품은 개당 1200~14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팥빵 제품의 중량은 브랜드별로 최저 150g에서 최고 240g까지 차이가 있었다.

    작년 10월말에 판매하기 시작한 단팥빵 2종은 기존에 단팥빵보다 중량이 20~30%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개당 가격은 비슷하게 유지돼도 중량이 줄어들어 실질적으로는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팥빵은 친숙한 먹을거리지만 팥, 밀가루, 설탕 등 주원료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팥은 국영무역으로 수급관리하고 있어 민간 수입 팥 도매가격의 60% 수준으로 제빵업체에 공급되고 있으나 국제 밀(미국산 적맥)과 원당 가격이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단팥빵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돼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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