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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美 메이요클리닉 원격화상회의 진행
  • 심부전 질환 연구 관련 양 병원간 공동연구 진행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와 美 메이요클리닉 심장혈관센터는 지난 18일 ‘심부전에서의 심장 자기공명영상과 심초음파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을 주제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20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은 2008년 9월부터 ‘심부전에서의 심장 자기공명영상의 임상적 유용성; 진단 및 예후예측에 관한 심초음파검사와의 비교연구’를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은 임상의학 연구개발사업(CRDP) 대형과제에 대한 ▲진행상황 설명으로 현재 등록환자와 탈락환자, 진행 중인 환자 수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 했다.

    또 ▲현재 진행된 환자의 특성 및 심장 MRI, 심초음파 결과 분석을 교환하고 ▲임상시험 등록 후 심장 MRI 검사를 진행한 환자의 측정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클리닉 환자 자료를 서로 교환하여 분석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화상회의는 삼성서울병원 연구진과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이 임상시험에 관한 진행상황을 웹상에서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든 ‘e-CRF(전자증례기록지)’에서 확인하고 양측의 필요시 개최하는 방식이다.

    현재 진행중인 이 연구는 심부전의 진단 및 심근병증의 중증도의 판정의 중요성을 심장자기공명영상(MRI)의료기기를 통해 심부전 환자를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예후 및 기능회복을 예측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2009년 9월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어 세간의 화제가 됐던 심장혈관 이미징센터(CVI)가 오픈하면서 더욱 활발한 연구가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 주요 장비로 사용되는 첨단 MRI는 기존 검사법으로는 진단이 어려웠던 심장근육 질환 등을 효율적으로 진단해낼 수 있어서 연구 대상인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심부전 환자를 진료 및 치료하는데 보다 빠르게 진행 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 연구가 더욱 주목받는 점은 두 기관의 시차와 공간적인 제약을 극복하며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양측의 연구진들이 모여 각 기관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의하는 등 기존 화상진료 및 화상회의의 프로세스를 이용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의 가장 큰 장점은 ▲각자의 위치에서 동일한 연구 방법을 실시해 적은 시간에 많은 양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과 ▲상호간의 토의를 통해 같은 공간에서 오류 부분을 빠르게 수정할 수 있어 더 좋은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오재건 심장혈관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과 메이요클리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구는 연구를 원활하게 진행시켜 주는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상호간의 연구 관련 진행상황을 일정시기마다 살펴보고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기존 연구에서 흔하지 않은 범국제적인 대규모 연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양 병원간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밝혀 내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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