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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국시 문제유출 의혹 ‘일파만파’
  • 한의사고시 문제유출 의혹에 이어 두 번째, 국가고시 권위 흔들려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지난해 치러진 75회 의사국가시험의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지난해 말 저작권침해를 이유로 의사고시 기출문제집 출판사와 편저자를 고소한 이후 문제유출에 대한 의심이 확산됐다.

    19일 mbc는 한의사고시에 이어 의사고시도 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그동안 의사·간호사 시험은 20배수의 범위의 문제은행 안에서 반복 출제되는 유형이었다.

    이에 따라 기출문제가 복원돼 유출될 경우 수험생은 쉽게 합격할 수 있지만 결국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존의 수험생들은 각자 맡은 문항의 문제를 기억해서 수험장을 나온 후 복원하는 방식으로 기출문제를 완성했다.

    관련 수험생들과 학원관계자들은 그동안 국시원측에서 문제를 공개하지 않아 이러한 관행이 계속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의사국시가 비싼 응시료에도 불구하고 매년 문제은행에서 출제되는 방식이 계속된다면 기출문제를 찾는 일은 계속될 것이며 출제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문제를 개선하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제66회 한의사국시의 문제유출 의혹에 대해 19일 수사에 나섰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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