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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산기술연구센터까지 강타한 구제역 '비상시국', 문제 어디에
  • 논란 일으키는 살처분에서 '백신활용'으로 사전예방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최근 구제역이 강원 횡성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센터에까지 번짐에 따라 확산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

    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축산기술연구센터의 소 역시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횡성 지역의 경우 국내 한우의 상징적인 장소로 유명한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전예방을 강조했던 지역인만큼 일각에서는 구제역이 다시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구제역 위기경보 단계는 지난해 12월29일 기준으로 '심각' 단계에 접어든 상태며 최근 충남 예산, 강원 횡성, 영월, 삼척 등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때문에 구제역 예방 접종은 전국으로 확대된 상태고 전국의 모든 소 및 돼지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는 원칙 아래 예방약 수급 상황을 감안해 우선 순위 역시 정해져 현재로선 백신을 활용한 사전 예방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는 백신 접종 대신 살처분 위주의 구제역 대응을 실시해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구제역 파동처럼 사태가 심각하게 확산된 상황에선 근본적인 방역 대책의 효율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축산기술연구센터까지 뚫린 상황에서 세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살처분 방식은 대통령이 직접 '최소화하겠다'고 언급해 향후 대응 방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백신을 활용한 구제역 사전 예방에 나설 것이다"며 "구제역 살처분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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