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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음자에게 집단교육 음주행동 개선 효과
  • 집단금주교육 1년 후 유의한 결과 얻어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과음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교육이 음주행동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연구소 김종성 교수팀에 따르면 과음자들을 대상으로 일차 의료인에 의한 집단 금주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자들의 1년 후 음주 행태 개선을 평가했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사례관리 프로그램에 등록된 환자들 중 40명의 남성 과음자를 대상으로 4회로 구성된 집단 금주 교육을 실시한 뒤 1년 후에 추적 관찰된 32명의 과음자들의 교육 전, 교육 수료 직후, 수료 12주 후, 수료 1년 후의 음주행태를 비교했다.

    비교 결과 주당 평균 음주 횟수는 교육 수료 전 5.2회, 수료 직후 3.5회, 수료 12주 후 3.9회, 수료 1년 후 4회로 집단 금주 교육 전과 비교해 유의하게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음주량도 교육 전 17잔과 비교해 수료 직후 11잔, 수료 12주 후 14.2잔, 수료 1년 후 13.9 잔으로 유의하게 감소됐다.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점수 역시 집단 금주 교육 전 평균 29.4점, 수료 직후 19.1점, 수료 12주 후 21.8점, 수료 1년 후 23.0점으로 교육 전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즉 집단 금주 교육을 통해 12주 후와 1년 후 대상자들의 음주 행태를 살펴보았을 때 과음자들의 행동 개선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교수는 "집단 금주 교육을 실시하고 1년 후 대상자들의 음주 행태의 개선을 보인 것은 음주 환자는 치료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료진의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다"며 "환자교육의 중요성을 제시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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