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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론씨병' 앓는 사람 '비타민 D' 흡수능 저하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크론씨병이라는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환자에서 비타민 D 흡수가 감소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보스톤대학 연구팀이 'Inflammatory Bowel Diseases'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크론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비타민 D 흡수 저하가 비타민 D 결핍증을 유발하는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햇빛 자외선 B로 노출에 의해 피부에서도 합성되며 또한 장을 통해서도 흡수된다.

    따라서 햇빛이 약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혈액내 25-hydroxyvitamin D [25(OH)D] 농도가 낮으며 또한 염증성장질환 발병율이 높다.

    또한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아이들과 성인들은 비타민 D 결핍증 발병율이 높고 특히 크론씨병을 앓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건강한 사람이나 다른 염증성장질환인 궤양성대장염 환자들 보다 비타민 D 결핍증 발병율이 더 높다.

    10명의 건강한 사람과 37명의 크론씨병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크론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건강한 사람에 비해 비타민 D2 흡수능이 평균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크론씨병 환자에서 vitamin D bioavailability 검사를 하는 것이 크론씨병 환자의 비타민 D 흡수능을 결정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또한 크론씨병을 앓는 환자에서 비타민 D 결핍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적의 비타민 D 용량을 의료진들이 결정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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