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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50년만에 ‘조류결핵’ 발생
  • 조류결핵, 조류인플루엔자보다 전염성 낮고 서서히 진행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조류결핵이 발생했다.

    21일 강원도에 닭들이 잇따라 폐사한 강원 강릉시 사천면 양계농가 2곳애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조사 결과 조류결핵으로 판명됐다.

    이는 국내에서 조류결핵이 발생한 것은 1961년 이후 50년만이다.

    이 농가는 닭 뿐 아니라 기러기, 거위, 칠면조 등 1320마리의 가금류를 키우는 농가로 지난해 12월20일게 야위고 사료를 잘 먹지 않는 등 이상증상을 보이며 하루 4~5마리의 닭이 폐사해 검사를 의뢰했다.

    강원도 축산과 담당자는 “닭 1500여 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에서 최근 닭들이 폐사해 900마리 정도만 남았다”며 “반면 조류결핵은 조류독감과는 달리 전염성이 높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질병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발생 농가에 대해 외부인 및 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조류결핵 발생 농가에 남아있는 가금류에 대해 도살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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