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학술
  • 목록
  • 병원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등 중점논의 진행
  • 의원은 외래환자중심, 상급종합병원은 연구중심돼야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병원회장들이 모여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문제,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 등 병원계 이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와 시도병원회장협의회는 12개 시도병원회 가운데 9개 병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윤수 협의회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병원계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문제를 비롯해 의약분업 재평가 문제 그리고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이송에 따른 의료사고 문제 등에 중점 논의됐다.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문제에 대해 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영호 인천시병원회장이 "지금까지의 논의를 덮고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상석 병협상근부회장 역시 중장기적으로 논의해 큰 틀에서 기능재정립이 정립될 것임을 덧붙였다.

    정흥태 부산시병원회장은 "의원은 외래환자중심, 병원은 입원환자 중심, 상급종합병원은 연구중심이 돼야 한다"며 "이런 기본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병원협회와 의사협회가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은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문제는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제기된 문제임을 지적했다.

    이어 김윤수 협의회장이 최근 대구에서 발생한 환자이송에 따른 의료사고 문제를 제기하자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이 근본적으로 전공의 부족이 부른 사건이었다는 점을 밝히면서 시민들이 응급의료전화인 1339번을 적극 활용해 사전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관련기사
      ▶ 치과 동네의원, 사랑니 발치 “다른 병원 알아보라”
      ▶ 간호사 부족 ‘심각 수준’…중환자실 폐쇄하기도
      ▶ "국민 편익 어디로"···일반약 슈퍼판매 논란, 약사회 비난까지
      ▶ '대형병원 약값 본인부담 차등화' 방안 백지화 검토 중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