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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에 '응급구조 헬기'가 뜬다
  • 경찰청,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 크게 줄일 수 있어"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고속도로에서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제헬기를 사용해 응급구조를 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은 25일 고속도로 대형교통사고나 폭설 등 재난상황으로 응급환자 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구조헬기와 응급 의사를 지원받는 ‘고속도로 응급구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서 소방방재청과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해 고속도로 실제 교통사고현장과 같은 상황을 재연한 유관기관 응급구조 합동훈련(FTX)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가오는 설 명절부터 교통사고나 폭설 등 각종 재난상황에 응급구조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위한 훈련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반도로와 비교했을 때 대형교통사고 발생률이 20.8배이며 교통사고 치사율은 4.3배나 높아 인명피해가 큰 만큼 신속한 응급구조가 절실한 실정이다.

    현재 고속도로 각종 재난상황 응급구조는 119구급차 위주로 이루어지며 소방방재청의 소방헬기는 산악구조 등에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이에 소방헬기의 역할을 교통사고 등 신속한 인명구조가 필요한 영역으로 확대해 한 사람이라도 더 살려보고자 하는 것이 소방헬기 지원의 목적이다.

    소방헬기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는 헬기요청절차와 기관간 hot-line 및 통신망 구축을 해 헬기착륙이 용이한 착륙장 확보 및 안전관리와 병원의사 지원 방안 등 기관별 역할을 분담한 구체적인 상황별 매뉴얼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고속도로 재난상황에 응급구조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별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매분기 실시하겠다” 며 “3월 중 경찰청과 도로공사 등 업무협약을 체결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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