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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양식수산물 저수온 피해 예방 대책 강화
  • 농식품부,양식 수산물 피해 51억원에 달해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혹한으로 인한 양식장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5일 1월 중 혹한으로 서·남해안 양식장에서 저수온 지속으로 양식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어 양식 수산물 피해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 간 남·서해안 일원의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8개 시·군에서 돔과 우럭 및 전복 등 약 51억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2003년도에 경남 지역에서 약 322억원의 돔과 쥐치 등이 폐사했고 2006년도에는 전남과 경남지역에서 131억원의 돔 등에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저수온에 의한 양식 수산물 피해는 해수 교환이 적은 연안 내만 부근에서 급격한 수온 하락이 원인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히고 있다.

    이는 남·서해안 부근 연안 표면 수온은 평년에 비해 1∼3도 낮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남해안 연안 평균 수온은 4.4도로 전년에 대비 1.7도로 평년에 비해 2.8도 낮아 양식 어류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저수온 지속에 의한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저수온 피해 대책반’을 구성해 신속한 피해 복구를 할 예정이다.

    피해발생 지역은 지자체와 피해어업인들이 합동 조사반을 편성하고 피해원인 및 폐사량 등을 조사해 신속히 복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해 어업인은 어가당 5000만원 범위 내에서 피해 물량에 따라 복구비를 지원하는 직접 지원과 중·고생 학자금면제와 이자 감면 등 간접적으로 지원받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각 지자체 및 수협에 어류양식장 먹이 공급을 조절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수산물은 조기 출하하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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