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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장진영씨 치료 의혹, ‘구당 김남수 옹’ 최초 입열다
  • “뉴스추적 보도내용 사실 아냐”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영화배우 故 장진영씨 치료를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 선 구당 김남수 옹과 치료과정을 기록했던 MBC 이상호 기자가 SBS '뉴스추적'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6일 구당 김남수 옹과 이상호 기자는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특별 강연에 이어 논란이 된 SBS ‘뉴스추적’논란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상호 기자는 SBS 뉴스추적이 지난해 말 보도한 ‘구당 선생의 故 장진영 치료관련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뉴스추적의 보도는 한해 20만명에 달하는 절망의 환자들에게 침뜸을 알리고 무료 의료 봉사를 해온 97세 노침구사 구당 김남수 옹에 대한 인격적 살해였다고 규정했다.

    특히 이상호 기자에 따르면 뉴스추적은 2009년 11월에는 ‘구당의 암 치료가 미국에서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1년만인 지난해 11월3일에 ‘구당이 사기꾼이며 암 치료는 효과가 없다’고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상호 기자와 김 씨는 두 상반된 보도 중 어느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보도에 대해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이상호 기자는 사실을 묵과하고 진실 파괴행위를 한 김영균씨의 사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는 침뜸의 효능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거쳐 효과가 없다면 김 씨에게 엄벌을 내리고 효과가 있다면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집에서 서로 떠줄 있도록 연구 보급하는 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남수 씨는 “침뜸의 경우는 시간적인 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볼 때 국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러한 침뜸을 양방이든 한방이든 경험해 보지도 않고 나쁘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상호 기자가 밝힌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며 ”침뜸은 현재 세계가 인정하고 있으며 침뜸이 의료적인 목적으로 빨리 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어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와 김 씨가 뉴스추적의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힘에 따라 故 장진영씨 치료와 둘러싼 논란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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