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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소득신고자, 1400만명 넘었다
  • 작년 한 해에만 56만명 증가해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국민연금 소득신고자가 작년 한 해에만 56만명이 증가해 1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소득신고자 수가 최근 10년 중 2010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소득신고자 수가 1413만명으로 2009년 말에 비해 56만명이 늘어났고 전년대비 증가폭도 2009년 26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연금보험료 납부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납부예외중인자 등을 포함해 2472만 명이 평균 77개월분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금보험료를 납부할 수 없는 18세 미만자 및 공무원연금 등 타공적연금 가입(수급)자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체국민 3836만명의 64%가 평균 77개월분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한 것이다.

    소득신고자 수가 대폭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국민연금이 개인연금 등 민간상품에 비해 안정성,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점이 언론보도와 함께 국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판단된다.

    2000년 이후 줄곧 줄기만 하던 지역가입자가 2010년 6월 이후 자발적 가입 증가에 힘입어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으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등이 임의가입자로 대폭 가입했다.

    아울러 작년에 30조원에 육박하는 기금운용수익을 올리는 등 적립금 323조원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지고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은퇴와 함께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을 넘으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진 것도 소득신고자가 늘어난 계기가 됐다.

    국민연금공단 전광우 이사장은 “금년에도 작년이상의 성과를 올려 성실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안정적으로 맞기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신뢰제고와 함께 소득신고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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