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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난청, ADHD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 청력 손상되면 보청기, FM시스템 등 청각보조기기 사용해야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소아난청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이하 ADHD) 증상으로 오인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포낙보청기에 따르면 ADHD증상과 혼동하기 쉬운 난청의 대표적인 증상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는 것,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것,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 안절부절 못하는 것’ 등이다.

    난청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말하는 음성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인데 ADHD의 증상으로 보일 수도 있다.

    이 때 ADHD와 난청의 증상은 쉽게 구별해내기 어려우므로 두 가지 증상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의에게 진찰과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주위가 시끄럽지 않음에도 대화를 시도했을 때 여러 번 되묻는 경우, 전화기의 목소리에 답하지 않거나 수화기를 양쪽 귀로 번갈아 가면서 전화를 받는 경우,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난청의 징후이므로 전문의나 청각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으로 인해 청력이 손상됐다면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자칫 부모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보청기 착용 시기를 미루거나 남의 눈을 의식해 착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보청기 등 청각보조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아동의 청각발달뿐만 아니라 언어발달과 학습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주게 되므로 조기 보청기 착용이 중요하다.

    포낙보청기에 따르면 FM시스템은 난청이 진행된 아이들의 청력을 보호하고 언어와 학습발달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FM시스템은 FM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주파수을 맞춰서 송신자가 마이크에 말을 하면 수신기를 장착한 보청기에 직접적으로 음성을 전달할 수 있는 청각보조기기다.

    포낙보청기 신동일 대표는 “해외에서는 FM시스템을 주로 교실에서 사용하는데 음성이 보청기로 직접적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주변소음을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며 “해외 연구사례에 의하면 소아난청과 증상이 유사한 ADHD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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