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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 건강식품 업체 등 218곳 적발
  • 설 명절 성수식품 전국 합동 점검 실시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 건강식품 업체 등 218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건강기능식품, 한과류 및 다류 등 식품제조, 판매업체 총 5251곳을 특별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판매하거나 식품을 위생적으로 취급하지 않은 식품제조업체 등 218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설 명절에 많이 소비되는 제수용, 선물용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적발 업체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조치됐다.

    설 명절에 많이 섭취하는 식품 제조업체와 대형 할인매장, 전통시장내에서 선물용·제수용 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를 중점 점검했으며 다류․한과류․건강기능식품 등 제조업체 3193곳을 점검한 결과 161곳(5.0%)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생산 및 작업일지 미작성이 35곳 21.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표시기준 위반 33곳 20.6% ▲건강진단 미실시 24곳 15.0% ▲식품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3곳 14.4% ▲자가품질검사 위반 21곳 13.1% ▲시설기준 위반 11개소 6.9%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5곳 3.1% ▲기타 영업허가사항 변경 미신고 등 9곳 5.5% 등이다.

    또한 대형할인매장 및 전통시장 등의 선물용 식품판매업소와 식품접객업소 2058곳을 점검한 결과 57곳이 적발됐다.

    식품판매업소등의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23개소 40.4% ▲식품등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5곳 26.3% ▲표시기준 위반 12곳 21.0% ▲기타 건강진단 미실시 등 7곳 12.2% 등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점검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합동점검 사실과 주요 점검내용을 관련 업체와 협회․단체 등에 사전에 통보해 업체 스스로 자율관리를 강화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그 결과 위반업체가 전년도 대비 50%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설 명절에 앞서 전국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을 신속히 개선조치 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유통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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