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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센티스, EU서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승인
  • 신속하고 지속적인 시력 회복 효과 입증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유럽위원회가 노바티스의 루센티스를 당뇨병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각장애 환자 치료제로 확대 승인했다.

    27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기존의 표준치료법인 레이저치료가 손상된 시력을 유지하는 것에 그치는데 비해, 루센티스는 유의한 시력회복과 더불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인 최초의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가 됐다.

    루센티스는 현재 85개 국가 이상에서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 승인받고 지금까지 75만 명 이상의 환자들이 사용했으며 눈에 주사할 수 있도록 승인된 바이오 항체 의약품으로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VEGF는 신생혈관이 자라나도록 유도하는 일종의 단백질로 혈관 투과성을 증가시켜 당뇨병 환자의 망막에 자라난 모세혈관에 누출이 일어나도록 만들고 이로 인해 황반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낮추기 위한 현행 표준 치료법인 레이저 요법에 비해 루센티스는 완전히 새로운 약리학적 접근법을 제시한다는 것.

    노바티스 의약부문 데이비드 엡스타인 사장은 "루센티스에 대한 지속적인 임상투자로 당뇨병성 황반부종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시력 상실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승인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병성 황반부종의 임상연구에서 루센티스의 내약성은 단독 또는 레이저 병용 요법 모두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프로파일은 과거 습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연구에서 입증된 수준과 일치했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대부분 선진국가의 경제활동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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