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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덴만 선박 함정호송 능력 10척서 20척으로 증가
  • 국토부, 소말리아 해적피해 방지대책 강화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국토해양부가 소말리아 해적피해 방지대책 강화에 나선다.

    국토부는 소말리아 해적의 선박피랍이 아덴만에서 아라비아해 및 인도양까지 확대되고 최근 삼호주얼리호 등 우리 선원, 선박의 피랍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강화된 해적피해방지대책은 크게 정부지원대책, 선사자구책 그리고 국제협력 강화대책 등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아덴만 함정호송 확대를 위해 금년 3월중 인도와 함정호송 협력 MOU가 체결되며 MOU가 체결되면 아덴만에서 우리 선박에 대한 함정호송 능력이 현재 주 10척에서 20척으로 증강된다.

    다음으로 해적위험해역 설정․운영 구역이 현재 아덴만 및 남부인도양에서 아덴만 및 인도양 전역(육지와 가까운 북동부 해역 제외)으로 확대된다. 이들 위험해역에 대하여는 24시간 선박모니터링 대상 선박도 확대된다.

    또한 국토해양부, 청해부대 및 운항선박 간 상시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해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신석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4월까지 청해부대 함정에 해적위험해역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위치 추적 및 선박보안경보(SSAS) 신호 수신이 가능한 모니터링시스템이 구축된다.

    이 외에도 최고속력 15노트 이하이면서 수면상 높이 8미터 이하인 취약선박(168척)이 위험해역을 통항할 경우에는 보안요원을 탑승하고 아울러 통항중 철조망 및 소화호스 살수장치 해적침입 방지설비 설치를 강력히 권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UN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업반회의(CGPCS)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온라인 사무국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해적퇴치를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에 있다"며 "1월부터 3월까지 위험해역 운항 42개 선사의 자구책 이행실태를 평가 분석해 보완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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