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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예산 15% 삭감 후 '원상복귀'
  • 서울시, 2010년 급식 예산으로 복귀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서울시가 금년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예산을 15%줄여 편성했다가 일부 복지 단체가 반발하자 노인 급식 예산을 작년 수준으로 원상복귀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에 따르면 서울시가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예산을 15% 삭감한 것과 관련해 사회복지관 등 일부 단체에서 이의를 제기한 결과 서울시로부터 다시 지난해 수준으로 지원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료로 도시락을 배달받거나 식당을 이용하는 저소득 노인들의 무료 급식 예산을 지난해 118억3400만원에서 100억5600만원으로 편성하면서 약 17억원의 예산이 삭감된데 따른 것이다.

    현재 무료 급식 혜택을 받는 저소득 노인들은 1만5550명인데 이 중 약 2400명 분 예산이 축소된 것이나 다름없다.

    복지관협회는 “지난 26일 긴급이사회를 개최하였고 저소득노인 무료급식사업비 삭감에 반발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지역의 국회의원 등에게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서울시 무료급식 예산 삭감 예산 책정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요즘 서울시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긴축재정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간 사업자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었다”며 “민간 후원이 아직 완비되지 않아서 우선 저소득 노인이나 차상위 계층이 수혜를 입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전년수준으로 예산을 재조정 한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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