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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 울음소리로 종 구별할 수 있다
  • 국내 최초 소리도감 발간, 생물소리은행 구축하여 사업 확대할 계획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앞으로는 생물들의 울음소리로 종을 구별할 수 있다.

    27일 환경부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자생생물 소리도감 시리즈 3권을 국내 최초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생물들의 울음소리는 매우 특징적이어서 유심히 소리를 듣기만 해도 종을 구별할 수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소리를 통한 새, 또는 곤충의 확인 방법이 널리 보급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이에 관해 신뢰할 만한 참고자료가 극히 드문 실정이었다.

    이에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8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소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곤충 49종, 조류 32종, 양서류 13종 등 총 94종의 음향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해 왔으며 그 첫 결실로 여치, 새, 개구리 자생생물 소리도감 3권을 발간하였다.

    또한 이번 연구로 확보한 생물 소리는 해당분야의 전문가들이 실내·외에서 직접 사육하면서 녹음한 것으로 조류의 경우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까치 울음소리로부터 여간해서 만나기 힘든 팔색조의 울음소리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소리은행의 구축을 목표로 음향분석실을 설치하고 자연의 소리 음원을 수집하는 등 해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귀뚜라미, 메뚜기, 매미 등의 곤충 소리도감과 새 소리도감, 포유류 소리도감 등도 계속 발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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