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회·학술
  • 목록
  • 국시원 문제유출 논란, "단호히 대응할 것"
  • "당사자 법적 책임 당연히 물을 것"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문제유출과 관련, 국시원이 직접 관련 해명에 나섰다.

    27일 국시원은 의사실기시험과 관련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국시원에 따르면 현재 기출문제에 대한 복원 및 유출에 대한 부분은 수사기관에서 면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시원 역시 출판사와 저자를 상대로 저작권 위반에 따른 형사 고소를 실시한 상태다.

    또한 국시원은 당사자에게 반드시 법적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실기시험 응시생들은 의사 실기시험 전 '문제 외부 유출 시 형사상 책임을 진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국시원은 학생들이 복원한 '족보'가 석달동안 응시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의사 실기시험은 진단명을 맞추는 시험이 아닌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에 대해 얼마나 잘 진찰하는지에 대한 평가시험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시험문제에 대한 족보가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

    아울러 국시원은 응시생들의 시험날짜가 각기 다르다는 것에 대해 이는 대학의 학사일정을 감안해 응시자의 개인사정에 따라 응시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실기시험 준비가 잘 된 응시자는 당연히 시험기간 초기 응시해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국시원 관계자는 "의사 실기시험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사안"이라며 "국시원 노력 외 최근 불거지는 응시생들의 문제복원 및 유출과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 보다 단호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국시원 김건상 원장은 "평소 관련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학생들에 대해 기회 균등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관련기사
      ▶ 의사국시, 문제 유출 담합과 부정 의혹 ‘충격’
      ▶ 한의협 "한의사 과잉공급, 학생 수 줄여야"
      ▶ 최근 4년간 게임중독 청소년 ‘32배’ 급증
      ▶ 인성에 좋은 중고교 음악 교육, "적어도 너무 적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