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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고기·닭고기 가격 급등…"비싸서 못 먹겠다"
  • 돼지고기 8372원…사상 최고기록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구제역과 AI로 인해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비롯해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서민 경제의 적잖은 부담이 예상된다.

    27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1kg 당 8372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 평균가인 4344원보다 2배 가까운 수치다.

    26일 돼지고기 소비자격은 1kg당 1만57원으로 전날보다 0.8% 하락했으며 작년 12월 평균가격은 8038원으로 2000원 정도 오른 가격이다.

    또한 AI 확산으로 닭고기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현재 생계 1마리는 2200원으로 한달전에 1600원보다 37% 가량 올랐다. 달걀 가격도 1개에 167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12.8%, 1년전에 비해서는 31.4%나 올랐다.

    한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채소 등도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6일 기준으로 배추 도매가는 1kg당 1359원이고 대파는 2964원으로 올랐다.

    설을 앞두고 돼지고기, 닭고기를 비롯해 농수산물이 고공행진을 기록하자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계속되자 수입 돼지고기에 적용하는 관세를 6개월간 완전 철폐하기로 했다.

    또한 배추 등 농산물 가격이 설 이전에 안정될 수 있도록 품목별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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