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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 확산 방지위해 설 연휴중 여행자대상 검역 강화
  • 법무부, 입국심사 단계서 철저히 소독절차 응해줄 것 당부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기간 중 여행자대상 검역이 강화된다.

    28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설 연휴기간 중 구제역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입국하는 축산관계자들에 대해 입국심사 단계에서 빠짐없이 공항만에서 시행 중인 소독 절차에 응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며 입국심사관이 안내를 누락한 경우에도 자진해 소독 절차에 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법무부는 구제역 발생지역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연휴기간 중 비발생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주들에 대해 외국인 근로자의 이동을 자제시켜 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구제역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축산농가 외국인 근로자들이 각종 체류허가 신청이나 신고사항 등을 인터넷이나 팩스 등을 이용해 접수, 처리할 예정이 기간 중 이동제한으로 인해 체류허가 등을 제때에 받지 못한 경우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장지역이나 축산관련 시설에서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의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를 전후해 29일부터 10일동안 기차역이나 버스터미널, 시외버스 정류장 등 다중 이용시설과 구제역 비발생지역으로 접근가능한 주요 거점도로에서 순찰과 검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기간 중 해외여행 후 입국하는 모든 국민은 입국심사를 받을 때 반드시 세관신고서를 여권과 함께 제출하고 심사관이 여행지 등에 관하여 질문할 경우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국내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구제역 발생지역으로부터 비발생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번 설 연휴를 전후해 기차역이나 각 지역 버스터미널, 시외버스 정류장 등 다중 이용시설과 지역 간 주요 이동 통로인 거점도로를 중심으로 점검 및 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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