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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증권 "CJ제일제당, 악재는 모두 노출됐다"
  •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CJ제일제당의 4분기 실적을 두고 '악재가 모두 노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증권 이경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3%, 34.1% 감소해 예상을 각각 21.2%, 28.2% 하회,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54.6%, 52.2% 하회했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소재식품의 원가 부담이 때문인데 설탕가격의 인상에도 불구하고 유지와 밀가루에서 예상보다 일찍 고가 원료가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

    또한 영업외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반영됐는데 사내근로복지기금 등 기부금이 전년동기 33억원에서 192억원으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가공식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6% 증가해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효과가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소재식품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원재료가격의 상승으로 전년동기 17.9%(전분기 22.4%)에서 16.7%로 하락했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4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던만큼 실적 전망을 대부분 유지한다"며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가격 인상이 억제되는 부정적 상황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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