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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제분 동물병원 체인점 설립, 소규모 동물병원 '반발'
  • 서울시수의사회 즉각 반발 "로컬 동물병원 생존권 위협"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최근 대한제분이 출자해 설립한 디비에스가 청담동에 대형 동물병원 체인점 설립 계획을 밝혀 소규모 동물병원들이 반발이 예상된다.

    28일 디비에스에 따르면 오는 2월 강남구 청담동에 병원과 호텔, 미용실 등이 마련돼있는 반려동물 전문점 '이리온'을 개장한다.

    그동안 디비에스는 지난해 등록절차를 마친 후 11월부터 수의사와 동물 미용사, 동물유치원 스탭을 모집해 개장 준비를 해왔다.

    또한 디빙에스는 개, 고양이 등 각 동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 뿐만 아니라 동물을 위한 호텔, 반려동물 카페, 동물용품 판매점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디비에스의 개점 소식과 함께 현재 소규모 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수의사회의 반발이 거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대한제분의 영업사업계획에 대해 이는 로컬 동물병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서울시수의사회 곽중권 회장은 "최대의 이익을 추구하는 대자본이 결국 동물병원의 생존권을 위협할 것"이라며 "생명을 다루는 일이 대자본의 논리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곽 회장은 "수의사법상 ‘동물진료업을 목적으로 하는 법인’의 자격에 제한을 두는 등 향후 대자본의 무분별한 ‘기업형 동물병원’ 설립을 막기 위해 제도개선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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