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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경 증상 줄이는 '승마' 간 망가뜨린다고?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폐경 증상을 줄이기 위해 승마(black cohosh)를 사용한 일부 여성에서 간 손상이 보고되었지만 이 같은 승마 제품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승마가 간 손상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독일 Schaper & Brummer GmbH & Co 사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11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안면홍조증과 기타 다른 폐경 증상 개선을 위해 천연 호르몬대체요법으로 판매되는 승마 추출물이 간 손상을 유발하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승마 추출물을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 모두에서 단 5% 만이 AST로 알려진 간 효소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승마 추출물이 간 효소내 해로운 변화를 유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료 전 AST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37명의 승마를 사용한 사람중 62%가 치료중 AST 가 정상으로 회복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승마가 폐경 여성에서 안면홍조증 증상을 예방하지는 못하지만 승마가 간기능을 저해시키지 않는등 안전함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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