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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뇨치료제 '대세' DPP-4, 국내제약사 "놓칠 수 없다"
  • 중외, LG생과 등 임상 활발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당뇨병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DPP-4 계열을 둘러싼 국내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체내 혈당조절의 중추인 인크레틴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는 효소인 DPP-4를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당뇨치료제의 강세가 활성화될 전망을 보이자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들 역시 임상 등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며 향후 시장 진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DPP-4가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다국적제약사들의 선전에 기인한 바가 크다. 한국MSD '자누비아'와 노바티스 '가브스'가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해 400억원대에 달하는 매출을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지난해 이슈가 됐던 BMS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역시 DPP-4의 '대세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온글라이자의 경우 '메트포민'을 병용 투여한 결과 온글라이자 혹은 메트포민 10mg을 단독 투여했을 때보다 혈당조절에서 장기적인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는 성과가 알려지기도 했으며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 역시 주목받고 있다.

    사실상 아반디아가 사라진 후 혼선을 겪던 당뇨치료제 시장이 이처럼 DPP-4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자 국내사들도 임상 등을 통해 시장 진입에 다가서고 있다.

    우선 중외제약은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CWP-0403'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약물 투여로 인한 체중증가, 저혈당 등 기존 당뇨병치료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LG생명과학은 3상 임상을 진행 중에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의 DPP-4는 3개국에서 임상3상을 시행 중에 있어 기대 가치가 높아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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