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 목록
  • 정부, 돼지고기 가격 잡기위해 ‘총력’
  • 임종룡차관 "돼지고기값 반드시 잡겠다"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정부가 구제역으로 치솟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8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차관은 “구제역으로 공급량이 크게 감소한 돼지고기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필요시 할당 물량을 늘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는 28일부터 돼지고기 수입관세에 무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돼지고기 수입 한계수량(6만톤)을 증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도적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 산지 및 유통업체, 수입업체 등과 함께 돼지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입업체와 협조해 돼지고기 물량을 조기에 수입하도록 조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물 가공업체에 고용유지지원금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배추, 마늘 등 농산물도 수급상황을 앞당길 예정이다.

    아울러 임 차관은 “설 명절 차례비용이 올해는 23만원으로 지난해 19만원에 비해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제수용품 구입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이 35%가량 저렴하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점검 결과 한파로 전통시장이 한산한데 비해 대형마트는 설 명절 준비로 북적거려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임 차관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물가단속 행위에 대해서도 “정부는 법률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시장 개방을 통한 수급 안정, 유통질서 개선, 담합 등 불공정행위 단속 등 현장실정에 맞는 대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정위가 가공식품 전반에 대해 담합 불공정행위를 조사 중”이라며 “불공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관련기사
      ▶ 식약청, "명절 시 곶감 이산화황 검사 실시하고 있어"
      ▶ 설 성수품 수입물량 증가···수입산 가격 국산보다 안정적
      ▶ 설 제수용품 가격, "재래시장 ↓, 대형마트 ↑"
      ▶ 즐거운 설 명절 위한 식품·의약품 주의사항 공개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