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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신종 마약류 밀수↑ 항공편 마약 밀수↓
  • 2010년 마약류 밀수 동향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밀수 단속실적으로 200건이 적발됐으며 총 14kg 194억원 상당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8일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밀수 단속실적으로 200건이 적발됐으며 14kg 194억원 상당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기준으로 33% 증가했으나 중량 및 금액은 각각 67% 및 68% 감소한 실적이다.

    특히 항공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은 32건 3.3kg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 90% 감소했으며 해상여행자에 의한 마약류 밀반입은 13건 2.4kg으로 각각 44%,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발표한 '2010년 마약류 밀수 검거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밀수 동향의 주요 특징으로는 신종마약류 밀수가 전체 마약류 적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건수기준으로 2009년 11.1%에서 2010년 28.1%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적발된 신종마약류의 종류는 2009년 7종에서 2010년 18종으로 종류가 다양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마약류 밀수는 주로 외국인에 의하여 밀반입되고 있으며 외국인 마약류 밀수사범은 95명으로 전년대비 11.7%가 증가했고 그 가운데 외국인 원어민 강사가 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마약류 밀수사범의 29.4%를 차지했다.

    또한 국제우편·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수 적발 건수는 전년대비 각각 53%, 44% 증가했으나 적발 중량은 2009년 281g에서 2010년 70g로 감소해 자가소비 목적의 소량 마약 밀수가 증가되는 추세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자가소비목적의 소량 밀수에는 ▲의류 26건 ▲우편봉투 23건 ▲서적 13건 ▲가방 10건 ▲CD/DVD 10건 ▲엽서 9건 ▲서류봉투 7건 ▲플라스틱용기 7건 등 다양한 은닉도구를 이용하고 있어 밀수수법이 날로 지능적으로 교묘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 관계자는 "신종마약류의 밀반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외 인터넷 판매사이트의 접속차단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 마약탐지견에게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류의 인지훈련을 실시하고 국제우편 및 특송화물 등 신종마약류 주요 밀반입 경로에 단속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검·경찰, 국정원, 美 DEA(마약단속청) 및 외국세관 등 국내외 단속기관과 정보교류 및 공조를 통해 신종마약류 등 불법 마약류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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