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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원격 화상진료사업'에 2만8600여명 이용
  • 보건소나 병·의원에 오지 않고도 진료 가능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강남구가 이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원격 화상진료사업'이 지금까지 2만86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3년 '원격진료 시범기관'으로 지정받아 '일원2동 주민센터'와 논현동 '논골노인복지관'에 원격화상진료실을 설치하고 보건소나 병·의원에 오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30일 밝혔다.

    '원격 화상진료'란 환자가 병·의원을 찾지 않고 온라인 화상통신기기와 기초 검진장비가 설치된 장소에서 화상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특히 '논골노인복지관'은 지난해 11월 교통이 불편해 이용률이 낮았던 역삼1동 주민센터에서 이전해 새로 설치한 곳인데 기존 복지관의 노인요양센터, 물리치료실, 체력운동시설과 각종 문화체육 프로그램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일일평균 2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특히 인기가 많다.

    또한 각 원격화상진료소에 영상카메라가 설치된 화상진료시스템과 혈압기, 혈당측정기 등 기초 검진기기와 간호사 1명을 배치했다.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환자, 기초생활수급권자, 1~3급 장애인 중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로부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반복 처방을 위한 재진과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강남구 관계자는 "앞으로 원격 화상진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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