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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위, '전의경 구타' 충남 이어 인천·강원 직권조사 본격화
  • 군기유지 차원이라 보기엔 '시대착오적' 비난 지속
  •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충남에 이어 인천, 강원의 전의경 부대에서 발생한 구타 가혹행위 의혹 조사에 나선다.

    31일 인권위에 따르면 인천과 강원 소속의 순찰대 및 전경대에서는 각각 자살, 집단이탈 등의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 중 강원의 사례에서는 강원청 소속 한 전경대에서 이경 등 6명이 자대배치 이후 암기사항 강요, 구타 가혹행위 등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다며 무단이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전의경에서는 버스 안에서 눈동자를 고정해 앞만 보게 하는 행위 등과 같은 구시대적 악습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지나친 가혹행위며 구시대적 악습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권위 차웡ㄴ의 조사가 시급하다"며 "군기 유지 차원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시대착오적"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이전에도 인권위는 충남지방경찰청 전의경 폭행 및 가혹행위 인권침해 행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타 지방경찰청 전의경 인권상황에 대해서도 조사가 실시된다고 언급한 것이 현실화된 것.

    충남의 경우 최근 의경 입대한 신임병이 선임병으로부터 폭행·가혹행위를 당했고 이후 혈액암 진단을 받아 사망했다는 내용이 이슈화됨에 따라 진정이 접수됐고 사회적 의미가 높은 사안인 관계로 조사 범위를 확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인권위 관계자는 "충남, 인천, 강원에서 구타, 가혹행위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직권 조사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김록환 기자 블로그 가기 http://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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