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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상반기 보건의료사업에 428억 지원
  • 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과제 선정…연구기관 모집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정부가 올 상반기 보건의료연구사업에 428억4500만원을 지원한다.

    3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공개한 ‘2011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공모’에 따르면 복지부는 보건의료분야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수행할 연구기관을 모집중이다.

    복지부는 우선 질병극복, 사회안전망 구축 및 신산업창출 등 삶의 질 향상과 경제활성화 기여라는 큰 틀을 잡고 각종 과제를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질병극복을 위해 질병중심 중개연구, 임상의과학자 양성, 병원 특성화 연구센터를 지원한다.

    신진의과학자에게 과제당 10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지원하고 병원 특성화 분야의 진단·치료·예방기술 향상 등 병원내 연구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제당 연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복지부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지체보조기구, 청각보조기구 등의 제품 개발에 과제당 연간 2억원을 투입하고 면역백신 개발에는 과제당 연간 3억5000만원에서 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과제당 연간 3억~18억원을 지원하고 차세대 맞춤의료 유전체 사업단 1차년도에 11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기기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기 핵심주력의 제품개발 및 임상시험 지원을 위해 과제당 연간 2억원을 투입,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해야 하는 미래 융합 의료기기 개발 지원에도 과제당 연간 5억원을 지원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들의 직접·실질적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연구개발을 통해 보건의료기술 개발의 성과가 국민건강 증진의 직접적 혜택으로 환원 시킬 것”이라며 “새롭게 대두되는 건강위협 요인 극복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사업 사업설명회를 서울, 인천, 강원, 대전, 대구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연구개발사업에 지원하는 연구기관은 오는 3월11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진흥본부로 연구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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