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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청, "신종 마약 밀수 늘고 은닉 수법 지능화"
  • 2010년 마약류 밀수 동향 분석 결과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신종마약류 밀수가 급격하게 늘어 나고 있는 가운데 마약 은닉 방법도 점차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지난해 마약류 밀수 검거동향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종마약류 밀수가 전체 마약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28%로 늘어났으며 신종마약류의 종류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한 해 동안 마약류 밀수 200건을 단속하고 14kg 194억원 상당을 검거했다. 이는 전년대비 건수기준으로 33% 증가했으나 중량 및 금액은 각각 67% 및 68% 감소한 실적이다.

    신종마약류 밀수는 주로 외국인에 의하여 밀반입되고 있으며 그 가운데 외국인 원어민 강사가 28명으로 전체 외국인 마약류 밀수사범의 2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원어민 강사들은 과거 국제우편 등을 통해 대마초를 밀반입했으나 최근에는 JWH-018과 크라톰 등 신종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량 마약 밀수 방법이 날로 지능화 되면서 은닉을 위해 ▲의류 26건 ▲우편봉투 23건 ▲서적 13건 ▲서류봉투 7건 등 다양한 도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신종마약류의 밀반입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약탐지견에게 신종마약류의 인지훈련을 실시하고 단속역량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며 "미국 마약단속청과 외국세관 등 국외 단속기관과의 공조해 불법 마약류의 국내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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