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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2010년 4분기 실적 전년 대비 29.5% 감소
  • 수출 부문의 호조·전문의약품은 여전히 부진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동아제약의 2010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5% 감소한 171억원에 그쳐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함을 보였다.

    31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이정엽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리피논과 오팔몬 등 기존 성장을 이끌었던 대형 품목들의 성장세가 예전만 못하고 상반기에는 주목할 만한 출시도 거의 없어 동아제약의 성장은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5.1% 증가한 2123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9.5% 감소한 171억원에 그쳐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진한 4분기였다.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도 영업이익에 미달한 것은 성과급의 선집행과 R&D 비용 및 학술비 등의 증가 때문이다.

    수출 부문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해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박카스'도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기존 품목의 성장 둔화와 대형 신제품의 부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에 그쳐 3분기 역신장에서 벗어난 데 만족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은 2003년 천연물 신약 '스티렌'을 출시했고 2006년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레나'를 출시해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위장운동 촉진제 'DA-9701'은 동사에 세 번째 신약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미국에서 3상이 진행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DA-8159'와 항생제 'DA-7218'은 순조롭게 임상이 마무리되면 2013년 이후에는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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