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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설 맞이 축산물취급업소 위생 점검…21개소 적발
  • 한우 둔갑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적발
  •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지난 7~26일 축산물 위생관리에 대해 68개소를 점검한 결과 총 21개 위반업소에서 총 25건의 사례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육선물세트 등을 판매하는 업소 위주로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총 20개 반 연인원 81명을 투입해 한우 둔갑판매, 등급 허위표시,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위반 유형으로는 등급 허위표시 등 표시사항 위반 14건, 유통기한 경과제품 취급 3건, 냉동제품 냉장보관 2건, 기타 작업장 위생불량 등이다.

    아울러 점검업소에서 수거한 한우선물센트 총 162건은 유전자 판별검사 중으로 한우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추후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대비 점검의 위반율인 36.8%와 이번 위반율 30.9%이 비슷한 결과는 영업자들의 위생의식이 아직 부족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올해에는 업소 점검 및 영업자들의 위생의식 함양을 위한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식육을 구매 시에는 유통기한, 등급, 도축장명 등의 표시를 확인해 보고 의심사항 발견 시에는 120 다산콜센터를 이용해 신고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장윤형 기자 (bunn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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