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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명과학, 2010년 4분기 매출액 ‘797억원’
  • 의약품 내수는 신제품 효과로 7.9% 성장, 수출 11.4% 감소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LG생명과학의 2010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7억원과 2억원을 기록했다.

    31일 한국투자증권 이정인, 최민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모멘텀 둔화와 R&D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 때문에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그럼에도 영업이익이 당사와 시장의 기대치를 98% 하회했다. LG생명과학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19%로 업계 평균인 9%보다 훨씬 높은 만큼 실적부진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생각보다 컸다.

    의약품 내수는 신제품 효과로 7.9% 성장하며 선방했으나 수출은 전년대비 11.4% 감소했다.

    이정인,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수익 추정 기준을 K-GAAP에서 IFRS 연결로 전환함에 따라 2011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5%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말한 하향 근거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K-GAAP하에서 무형자산으로 계상되던 R&D 비용인 약 130억원의 비용인식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정인,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산정기준을 2011년으로 이전하고 영업가치에 서방형 인성장 호르몬의 파이프라인 가치 등을 합산해 산출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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