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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킨슨병 조기진단' 방사성의약품 제조기술 美 특허
  • 파킨슨병 조기진단용, 기존 생산력 40배 높인 기술력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오승준 교수팀과 퓨쳐켐 지대윤 박사팀이 개발한 파킨슨병 조기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기술이 최근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7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하 PET)용 방사성의약품 제조 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이다.

    제조수율이란 원료 100을 넣었을 때 얻을 수 있는 방사성의약품의 생산량으로 기존 기술로는 1%정도 생산 비율이었던 반면 오승준 교수팀이 개발한 제조수율은 40%로 방사성의약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특히 실제 임상진단 현장에서 사용 가능하게 하는 특허 기술이다.

    공동 연구팀은 2005년 처음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어 연구진이 속한 아산사회복지재단과 퓨쳐켐은 곧바로 공동으로 국내 특허에 이어 국제 특허 출원을 통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 특허를 신청해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PET에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은 방사능의 지속시간이 수 시간으로 짧고 단시간에 대량 생산이 어려워 실제 환자 진료에 활용하도록 개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으며 본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일부 극복할 수 있게 됐다.

    퓨쳐켐 지대윤 박사는 “미국 특허 획득은 한국의 고유한 기술력이 전 세계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며 “국가 4대 성장엔진으로 지정된 바이오산업 정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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