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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막걸리', 일본사케 시장 추월했다
  • 막걸리 수출, 지난해 사상최초 200억원 돌파
  •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관세청은 전통주인 막걸리 수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일본 전통주 사케 수입 규모를 사상 최초로 추월했다고 7일 밝혔다.

    막걸리 수출은 해외 열풍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수출이 2009년 대비 3배 증가한 가운데 사상 최초로 2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우리 막걸리의 최대 소비시장인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對일본 수출액이 1600만불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관세청은 전했다.

    또한 사케 수입은 일본 전통주인 사케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설 등 명절 차례상에 사용하는 인구도 늘어나 사상 최대인 164억원을 기록했다.

    수입가격은 지난해 평균 수입가격이 리터당 4.4불로 2009년에 비해 17.8%나 상승했으며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간 일본산 사케 수입액이 우리 막걸리 수출액을 앞서 왔으나 지난해는 막걸리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해 한국과 일본간 전통주 경쟁에서 일본을 추월한 것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통주인 막걸리와 일본산 사케 열풍이 계속되면서 수출입 시장이 더 확대되고 양국의 전통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컬투데이 고희정 기자 (megmeg@mdtoday.co.kr)
    고희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megmeg.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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