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품·환경
  • 목록
  • CJ 전 간부, 110억대 영업기밀 빼돌린 혐의 '기소'
  • 바이오제품 핵심기술 등 7차례 경쟁업체에 넘겨
  •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CJ제일제당의 전 간부가 100억대의 회사기밀을 빼내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업무상 배임 및 영업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김모(51)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하던 김씨는 퇴직압박을 받은 후 지난해 4월에서 7월까지 회사제품의 생산 정보와 각종 영업기밀 등 7건을 빼내 취업을 약속받은 B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유출한 기밀자료는 CJ제일제당의 제조원가·작업방식 뿐만아니라 바이오제품의 핵심 기술 등 최상위 보안등급의 기밀 자료“라며 "이와 같은 정보는 CJ제일제당이 3년간 110억원 상당을 투입해왔던 것이며 김씨는 같은 금액만큼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 "고 설명했다.

    또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씨가 회사기밀 유출로 기소된 것은 맞다”며 “회사측은 더 큰 피해를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며 향후 민사소송 등에 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은혜 기자 (amazinggrace@mdtoday.co.kr)

    관련기사
      ▶ 농식품부 유정복 장관, “사태 수습 후 사임”
      ▶ 구제역 옮길라, 민노총 광주집회 철회 호소
      ▶ 아덴만 선박 함정호송 능력 10척서 20척으로 증가
      ▶ 구제역에 한파까지… 소비자들 “물가 오를까 겁난다”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검색제공제외
당번약국찾기
병원예약하기
건강상담하기
질병정보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