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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실업 대란, 대학생 10명 중 4명 '우울증'
  • 증세가 2주 이상이면 우울증 의심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심각한 청년실업난이 계속됨에 따라 우울증에 빠지는 대학생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7일 전문가에 따르면 지난해 백수가 408만명에 달함에 따라 우울증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크게 늘어났다.

    최근 관련 업계의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취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고 이중 44%는 '우울증'을 겪고 있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취업 우울증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우울증에 시달리면 수면장애, 식사장애, 소화장애 등이 오고 심할 경우 충동적으로 자살 시도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본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늘리면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규칙적인 생활과 등푸른 생선이나 채소 등을 섭취하면 좋다.

    아울러 가족들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이 경제적, 심리적 압박을 주지 않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태도도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만일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우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

    증세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사회생활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경희의료원 정신과 김종우 교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등 자신의 의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만일 본인의 의지로 회복이 어려우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우울증은 2개월 내에 치료할 경우 호전 확률이 70%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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