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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암보다 무서운 폐렴
  • 전남대병원, 8년간 폐렴입원환자 분석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갑자기 찾아온 추위 때문에 감기나 천식 등 많은 질병들이 유행하는 시기이다. 이러한 감기나 기관지염의 합병증으로 생기기 쉬운 질병이 폐렴이다.

    전남대학교병원은 8일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폐렴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중 8201명을 분석한 결과 50대 이상이 55.9%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이하 어린아이도 29.6%나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 폐렴으로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환자중 50대 이상이 77%를 차지했으며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도 82%가 50대이상 노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년간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총 8201명이였으며 남자 환자가 5223명으로 여자환자 2978명보다 1.7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50대이상 폐렴환자가 4585명으로 가장 많은 55.9%를 차지했다.

    이어 ▲10세미만 환자가 2424명 29.6% ▲40대가 433명으로 5.3% ▲10대가 282명으로 3.4% ▲30대가 267명으로 3.3%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에는 신종플루가 유행해 입원환자가 평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폐렴으로 입원하게 되면 ▲1~4일 입원환자가 2034명 ▲5일~9일 입원환자가 2570명 ▲10일~19일 입원환자가 2003명 등 기본적으로 20일 미만 입원치료를 받는 환자가 전체 환자중 6607명으로 80.6%를 차지했다.

    폐렴으로 인해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은 환자도 총 8201명중 1808명으로 22.4%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50대이상 환자가 1393명으로 가장 많은 77%를 차지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받는 기간도 ▲10일 이상 20일 미만 환자가 5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0일이상 60일 미만 환자가 367명 ▲20일 이상 30일 미만 환자가 323명 등으로 10일 이상 60일 미만 환자가 1200명으로 66.4%를 차지해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폐렴으로 사망한 환자도 총 529명중 50대이상이 434명으로 82%를 차지했다.

    호흡기내과 권용수 교수는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은 예방을 위한 백신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으며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와 노인들은 환절기에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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