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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 예산확보 위해 협력
  • 의질병관리본부·소아과학회·소청과개원의협과 간담회 열어
  •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의협은 질병관리본부와 소아과학회, 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이하 소청과개원의협)과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사업(이하 NIP)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NIP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측 설명에 이어 각 단체의 NIP 사업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과 의료기관 참여율 제고 방안 및 그간 지속적으로 이슈화돼 온 국가지원 예산확보 방안 등을 모색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이덕형 질병예방센터장은 “기획재정부의 예방접종 지원예산 삭감의 주요 논리로 작용된 바 있는 의료기관 참여율 저조에 따른 불용예산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주요 진료과의 NIP 사업 참여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의협 조인성 대외협력이사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NIP 사업에 참여해 전액 무료화를 추진키로 한다는 의협의 공식적 입장을 재확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이사는 NIP 사업과 관련해 ▲통일된 의료계 입장 마련▲불용예산 발생 방지 위한 의료계 사업 참여▲예방접종 지원 안정성과 지속성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예산확보 노력 등을 강조했다.

    또 소아과학회 이준성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NIP사업이 활성화되면 질병 근절 효과와 함께 소아청소년들의 발육과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정부 관계자들이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청과개원의협 임수흠 회장은 필수예방접종 증액예산 삭감, 강남구 예방접종행위료 인하조치 등 정부 정책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고 있는 이상 NIP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올해에도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보건단체의 예방접종 관련 의료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의협의 적극적인 대응책 추진을 주문하기도 했다.

    경만호 의협 회장은 "앞으로 NIP 사업 지원예산확보를 통해 영유아 예방접종비용 경감을 위한 노력을 의협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소청과 등 관련단체에서도 정ㆍ관계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전ㆍ후방적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 회장은 "공보의협의회와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보건단체의 의료질서 문란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문성호 기자 (msh258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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