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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텔 속 불량 상태 '생수·정수기' 추적
  • 기준치 초과 생수, 냉온수기 제조 '사무실' 현장 고발
  •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KBS 1TV 소비자고발이 위생상태가 불량한 생수와 정수기 현장을 고발한다.

    소비자고발은 모텔의 정수기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서울 지역 20곳에 달하는 모텔의 생수병에 담긴 생수의 세균검사를 실시하는 등 그 결과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그동안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이 표기돼 있지 않았던 불량생수 제조과정과 유통 현장을 추적해 고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불량생수 7개를 수거한 후 세균검사를 실시한 결과 3개의 생수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세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 제품에서는 40만 마리의 세균이 검출되는 등 식수에서 검출돼서는 안되는 대장균 검출이 드러난 곳도 있었다.

    아울러 제작진은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 냉온수기 물을 담아 생수를 생산하거나 공장이 아닌 일반 사무실에서 생수를 제조하는 현장을 고발한다.

    한편 이번 방송은 지난 2008년 모텔 생수, 정수기 방송 이후 3년 만인 오는 11일 밤 10시 소비자고발을 통해 방영된다.
      메디컬투데이 장은주 기자 (jang-eunju@mdtoday.co.kr)
    장은주 기자 블로그 가기 http://jang-eunju.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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