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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대란’ 우려…정부, ‘호주산 젖소수입’ 본격 검토
  • 농식품부, 업계 개선안 검토…구제역 추진상황 등 고려해 추진
  •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구제역으로 인해 우유 수급 부족이 전망되자 낙농업계가 호주산 젖소 수입 개선안을 제시했고 이를 정부가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10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우유 수급 안정대책’을 발표하며 호주산 젖소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으로 인해 젖소 매몰두수 증가, 이상기후 등에 의한 생산성 저하 등으로 원유 생산이 감소되고 분유 재고가 감소됐다.

    또 후계농 부족, 타 축종 전환 등으로 농가 수, 젖소사육두수가 감소해 공급 부족 지속이 전망된다는 것.

    이에 농식품부는 구제역 추진상황 등을 고려해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업계에서 제출한 호주산 젖소(씨암소) 6000여 마리를 들여오는 방안과 이를 위한 검역 개선안을 본격 검토키로 한 것이다.

    농식품부는 번식용 젖소는 매년 시장접근물량 1067두(무관세) 도입 가능한데 구제역 종결 후 하반기 중 시장접근물량 증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 호주산 젖소(씨암소) 6000여 마리를 들여오는 방안과 이를 위한 검역 개선안을 제출했다.

    현행 법규에 젖소 수입에 대한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이 1067 마리로 정해져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최소 5000마리 이상을 더 늘려 달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hyo87@mdtoday.co.kr)
    이효정 기자 블로그 가기 http://hyo8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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