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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상류지역 가축 매몰지 절반 가량 오염
  • 매몰지 11곳 침출수 유출로 수질 오염 우려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한강상류지역의 가축 매몰지를 32곳 조사한 결과 절반이 오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11일 정부 현장조사단이 한강 상류지역의 구제역 감염 가축 매몰지 32곳을 조사한 결과 16곳에서 침출수 유출, 붕괴 등의 우려가 있어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매몰지 가운데 11곳은 하천에 인접해 있어 침출수가 유출되면 수질 오염이 우려가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4곳은 빗물을 매몰지 바깥으로 배출할 추가 배수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곳은 매몰이 사면이 불안정해 옹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통해 침출수가 유출되는 심각한 오염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항은 매몰리 반경 300m 이내 관측정 조사를 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까지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합동 조사단은 경기 77곳, 강원 17곳, 충북 5곳 등 모두 99곳의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서 붕괴ㆍ유실 가능성과 침출수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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