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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빵·유가공제품 대란 오나…서민은 '한숨만'
  • 올해 원유 3만4000t 부족
  •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구제역 사태로 인해 제빵, 유가공제품 등의 2차적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서민 가계에 부담이 예상된다.

    11일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원유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8% 줄어들어 소비량보다 3만4000t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구제역 확산으로 육류 공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하나로마트 양제점에 따르면 10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680원으로 지난주보다 3.9% 상승했으며 한달 전보다 42.6% 올랐다.

    또한 계란 가격(중품 10알)은 2063원으로 조사돼 1996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원유를 이용하는 제빵, 유가공제품 등의 2차적 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계절적 수요·공급 차 때문에 발생하는 잉여원유량(연간 20만t)을 고려하면 실제 원유는 23만4000t이 모자라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우유 수입량을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3~4월에 저율관세로 1260t의 가공용 우유를 들여오고 상반기 중 0% 할당관세를 적용해 9000t을 추가 도입하기로 했으며 외국 젖소 수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원석 기자 (taekkyonz@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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