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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토바이 헬멧쓰면 뇌손상확률 65%, 사망확률 37% 줄어
  •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외과연구팀 발표
  •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오토바이 헬멧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고 뇌 손상과 목뼈 손상을 줄여주는 중요한 보호장구여서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연세SK병원에 따르면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외과 에이딜 하이더 교수는 헬멧이 생명을 살리고 뇌 손상을 줄인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목뼈 손상도 줄여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헬멧 착용 반대자들은 오토바이가 충돌했을 때 헬멧의 무게가 목의 회전력을 가속시켜 목뼈(경추)에 손상을 준다는 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모든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 제정에 20여년 동안 반대해 왔다고 한다.

    이 결과 40년 전에는 미국의 거의 모든 주가 모터사이클 운전자들에게 헬멧 착용을 의무화했으나 지금은 반에도 못 미치는 20개 주에서만 이 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는 것.

    실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헬멧을 착용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 운전자들에 비해 목뼈 부상으로 고통받는 비율이 22%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또한 헬멧을 착용하면 외상성 뇌 손상을 당할 위험이 65% 줄어들고 사망확률도 37%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오토바이 탈 때 헬멧 착용이 의무화돼 있으나 시각을 다투는 배달업체 직원들은 헬멧도 제대로 쓰지 않고 인도와 차도를 가릴 것 없이 내달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상황이다 보니 충돌로 인한 인명사고나 재산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연세SK병원 신경외과 천세명 과장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다 다른 차나 장애물과 충돌하면 달리는 관성이 운전자에게도 전달돼 운전자가 핸들을 놓치고 앞으로 튕겨나가거나 몸이 높이 뜨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건 앞으로 튕겨나가건 머리 부위를 부딪힐 확률이 높아 심하면 목숨을 잃거나 뇌 손상 및 목뼈 부상 위험이 높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허지혜 기자 (jihe93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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